조지 워싱턴 10가지 놀라운 사실

Mohan Nannapaneni - pexels

 

미국 대통령 조지 워싱턴 10가지 사실

미국 대통령 조지 워싱턴, 미국 최초의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하나입니다. 그의 얼굴은 1달러 지폐에 새겨져 있으며, 수많은 학교나 거리 그리고 기념물들이 거의 이름을 딴 데서도 그의 위대한 업적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차분한 얼굴 너머의 진정한 조지 워싱턴은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함께 만나 보시죠!

 

• 혹독한 겨울의 강 건너기: 1777년 12월 25일에 겨울의 혹독한 추위 속에서 조지 워싱턴과 그의 군대는 대담한 행동을 감행합니다. 영국군의 눈앞에서 델라웨어 강을 건너 미국 독립 전쟁의 전세를 뒤바꾸는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던 것입니다. 당시 미국 대륙 군은 영국군에 의해 끊임없이 압박을 받고 있었습니다. 워싱턴 장군은 영국군의 공격을 막기 위해 펜실베이니아로 철수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영국군은 워싱턴의 군대를 추격하고 있었고, 곧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쫓겨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 절박한 상황 속에서 워싱턴은 대담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는 밤중에 델라웨어 강을 건너 뉴저지로 이동하여 영국군의 공격을 피하고, 다시 반격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강은 얼지 않았고, 혹독한 추위 속에서 강을 건너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12월 25일 밤, 워싱턴의 군대는 나무 보트와 뗏목을 이용하여 강을 건너기 시작합니다. 강은 폭풍우로 인해 거칠었고, 많은 병사들이 추위와 강물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워싱턴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그의 군대는 강을 건너 뉴저지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영국군의 주둔지를 공격합니다. 잠에서 깨어난 영국군은 혼란에 빠졌고, 결국 패배했습니다. 이 승리는 미국 대륙 군에게 큰 희망을 주었고, 독립 전쟁의 전세를 완전히 뒤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두 번의 만장일치: 조지 워싱턴은 1789년과 1792년 두 번 모두 만장일치로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이 놀라운 사건은 어떻게 일어났을까요? 1783년 독립 전쟁이 끝난 후에 미국은 새로운 국가로서 연합 규약 하에 운영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규약은 약하고 비효율적이었으며, 중앙 정부는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787년 헌법 제정 회의가 개최되었고, 워싱턴은 이 회의의 의장을 맡았으며 강력하지만 공정한 중앙 정부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헌법 초안 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새로운 헌법은 1788년 비준되었고, 1789년 3월 4일에 새로운 정부가 공식적인 출범을 하게 됩니다. 조지 워싱턴은 새로운 정부에서 첫 번째 대통령으로 선출될 가장 자연스러운 후보였습니다. 당시 미국에는 정당이 존재하지 않았고, 대통령 선거도 선거인단에 의해 간접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놀랍게도 워싱턴은 69명의 선거인단 모두에게 지지를 받아 만장일치로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이는 미국 역사상 유일무이한 기록이 되었습니다. 

 

• 대통령 제도의 선구자: 조지 워싱턴은 미국 건국의 아버지로서 미국 대통령 제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행보와 선례는 오늘날까지도 미국 대통령들의 기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는 행정부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내각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워싱턴은 역사상 최초로 성경에 손을 얹고 서임 선서를 했으며, 이러한 전통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은 권력 남용을 우려하여 두 번 이상 대통령에 출마하지 않았고, 미국은 오늘날에도 대통령 임기를 최대 두 임기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한 워싱턴은 공정하고 중립적인 대통령의 역할을 위해 어떤 정당이나 특정 이익 집단에 편파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고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행보는 오늘날의 대통령에게도 요구되는 공정하고 중립적인 자세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헌법의 제정: 워싱턴은 미국 헌법 제정에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는 단순히 헌법 제정 회의의 의장 역할뿐 아니라, 헌법의 내용과 방향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워싱턴은 국가의 안보와 번영을 위해서는 강력한 행정부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에게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하고, 의회와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는 헌법 제도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헌법 제정 회의에서는 노예 제도, 대표제 방식 등 다양한 문제를 놓고 심각한 대립이 발생하였습니다. 워싱턴은 대립하는 입장들을 조율하고 타협점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습니다. 그는 각 주의 입장을 존중하면서도, 국가 전체의 이익을 위해 합의를 도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워싱턴의 노력으로 연방주의자들과 반영방주의자들의 타협을 이끌어 냈고, 연방 정부에 상당한 권한을 부여하면서도, 주들의 권한을 일부 보장하는 헌법이 만들어졌습니다.

 

• 학문의 길을 걷는 군인: 책과 지식에 대한 그의 헌신은 혁명전쟁의 와중에서도 끊임없는 열정으로 이어졌습니다. 혹독한 전쟁 상황 속에서도 그는 틈만 나면 책을 읽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며, 리더로서 성장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워싱턴은 수차례 패배를 겪기도 했고, 병사들의 사기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희망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그는 책과 지식에서 용기를 얻었으며, 이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내고 승리를 이끌어 냈습니다. 그의 삶은 우리에게 학문과 지식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그의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은 그를 훌륭한 리더로 만들었으며, 미국 독립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 대통령 급여 거절: 워싱턴은 전쟁의 영웅이자 뛰어난 리더십으로 존경받았지만, 독특한 행동으로도 유명했습니다. 그는 대통령 임기를 두 번 모두 거부했으며, 급여를 받는 것을 거절했습니다. 이는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논쟁의 여지가 되고 있습니다. 그가 급여를 거절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전해집니다. 첫 번째는 개인적인 재산으로 워싱턴은 매우 부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대규모 농장과 노예들을 소유했으며, 급여 없이도 편안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정치적 신념으로 워싱턴은 정부 공무원들이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봉사해서는 안된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오히려 자신의 개인 재산을 사용하여 공공 서비스에 헌신하기도 했습니다. 셋째로 역사적 전통을 따른 것인데, 당시 영국의 왕들은 급여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로 인해 워싱턴은 자신도 영국의 왕들과 같은 존엄성을 유지하기 위해 급여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 대통령의 치아 건강: 그는 평생 동안 심각한 치아 문제로 고통받았다고 합니다. 젊은 시절부터 시작된 치아 문제로 20대 초반에 이미 대부분의 치아를 잃었다고 합니다. 워싱턴은 자신의 치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습니다. 인공 치아를 착용하기도 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였고, 결국 워싱턴은 1789년에 57세의 나이로 의치를 제작하여 착용했습니다. 워싱턴의 의치는 당시로서는 매우 정교하게 제작되었지만, 의치를 착용하기 위해 매일 아침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고, 의치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 강아지에 대한 열정: 워싱턴의 차갑고 도시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그는 강아지를 매우 사랑했습니다. 그는 사냥에 사용했던 수십 마리의 사냥개를 직접 기르고, 심지어 미국 폭스하운드 품종 개발에도 기여했다고 합니다. 

 

• 백악관에 살지 않은 대통령: 믿기 어려울 수 있지만, 워싱턴은 백악관에 발을 들여놓은 적이 없습니다. 당시에 백악관은 아직 건설 중이었고, 수도는 뉴욕과 필라델피아에 있었습니다.

 

• 가장 짧은 연설: 워싱턴은 자신의 두 번째 취임 연설에서 오직 135 단어만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짧은 취임 연설 중 하나로 뽑힙니다. 그는 간결하고 핵심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매우 중시하였고, 이러한 그의 신념이 반영된 역사상 가장 짧은 연설이 탄생하였습니다.

 

마치며

미국 대통령 조지 워싱턴, 미국 역사상 최초의 대통령인 그는 특유의 리더십과 타협 능력 그리고 국가에 대한 헌신으로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가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 여러분도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보고 어떤 가치 있는 행동으로 이어지시길 기대해 봅니다.